등산, 헬스장, 소개팅에 레깅스 입고 가도 되나요?
일요일인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인왕산 등산로 입구. 20대 여성 3명이 레깅스를 입고 산에 오르는 중이었다. 이날 산에 오른 젊은 층 대다수가 비슷한 차림이었다. 하의를 덮는 긴 반소매 티나 짧은 상의에 레깅스를 입었다. 남성의 경우 레깅스에 반바지를 겹쳐 입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인근 한강공원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펼쳐졌다. 색색의 레깅스를 입고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이제 서울 도심 건널목 앞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레깅스 입은 사람 한두 명쯤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요즘처럼 레깅스가 대접받는 시절이 있었을까. 물론 레깅스는 전부터 쫄쫄이, 요가복 등 여러 이름으로 우리 곁에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요가학원과 헬스장을 넘어 조깅·등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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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8.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