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
대학 진학과 동시에 고향을 벗어나 생애 첫 자취를 시작한 '구미코'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교육학과 선배 '겐이치'를 만나 연인이 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문제가 있다. 섹스를 '못하는' 것이다. 물론, 감정선에는 문제가 없다. 둘은 사랑만으로(섹스 없이도) 평생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혼까지 감행한다. 과연 이들의 부부생활은 안정선을 걸을 수 있을까. 눈에 훤히 드러날 정도로 구미코와 겐이치는 서로를 사랑한다. 하지만 섹스 없는 삶에 자책과 회의를 느낀다. 그래서 이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문제(본능)를 해결한다. 겐이치는 윤락업소에 드나들고, 구미코는 채팅을 통해 주말마다 새로운 남자들을 만난다. 일반적인 부부가 이런 짓을 행했다면 질타를 가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특별한 부부의 상황에는 연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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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9.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