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5살의 8개월아이를 두고있는 이혼녀입니다.
우선 저희는 친구사이로 지내고있었고 5년동안 뜸하게~ 저희집에선 제가 장녀이고 어머니는 볼때마다 결혼말씀을하셨습니다. 결혼할 사람도 없었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그런말들이 짜증도나고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도 나름효녀고 결혼할뻔한 사람과 일이안되면서 저도모르게 지금생각하면 즉흥적으로 그냥 이사람정도면 사는데 문제는 없겠지하고 아무것도 안보고 늘내곁에있어줬던사람이니 그추억으로 그냥하지머라는 생각으로 결혼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등등을 하지않고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결혼하게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바보같은 행동이었고. 전 그사람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었던것같습니다. 아니 그사람의 말을 그냥 모든걸 믿었고. 내수준으로 그냥 기본은 하겠지했습니다.
07년도10월에 결혼을했고. 그 이후부터 전 후회의나날과 눈물로 지금까지 살고있습니다.
아니다싶으면서도 계속 끌었던건 부모님때문이었습니다.
이사람은 중고차딜러였고 저는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우선 이사람은 제가본 사람들중에 가장 최악이 아닌가싶습니다.
모자란다고해야하나. 제자신이 한심할 정도니까요.
일예로~저희는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분리수거를 할줄 모릅니다.
한번도 스스로 음식물쓰레기며 상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는등등을 전혀모르고 하지도않고 제가 시켜야나 넌 머하고 라는소리와함께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합니다. 늘 제가해왔구요.
그리고 문단속 전혀안합니다. 같이 거실에서 각자일보다가 제가먼저 잠자리에 들고 나중에 나가보면 컴퓨터그냥 켜놓고 창문열어진상태로 그대로. 가스벨브확인안하고. 현관문 보조키 안잠그고 거실에 널려있는 물건들 정리전혀안하고 그냥 자기몸만 들어와 잠니다.
집안일은 거의 손을 안댑니다. 그냥 들어와서 닦고 tv보고 차려주는밥먹고 자고 그겁니다.
말도없고. 밥먹을때 한마디안합니다. 전 정말 이해할수없는 그런 스타일에 부모님을 다시한번 의심하게되구요. 할줄아는게 하나도없습니다. 관심도없구요. 거짓말을 입에달고살구요. 컴맹이구요.
말할줄도 모르고 . 우선은 대화가 안됩니다. 무식하구요. 정치.시사.등등 문외한입니다.
사람이 무기력하고 여태까지 한달에 백만원씩갖다줬어요. 그것도 제돈빌려간걸로 주는거같습니다.
제게 말한 모든것이 거짓이었습니다.
월급은 대략 삼사백정도. 가진돈은 오천쯤있고등등. 물론 그땐 그런가보다했지만 다 거짓
집은 더 말할것없구. 시댁은 돈전혀없고 아들셋에 막내이고 여동생있는데 위로 두아들은 집에 전혀안옴. 결혼도안했음. 막내딸은 시댁에 애주고 이혼함. 그런 집안사정을 전혀 들은바없고 미안한 감정들도 느끼지 못하는듯함. 완전사기결혼.이제와 누굴탓하겠어요. 다 내잘못죠.
왜 결혼할때 좀더 생각할껄 결혼하고나서 후회하는지모르겠네요.
너무나 많아서 무얼써야할지모르겠네요.
결정적으로 이혼을 결심한건 임신한 저에게 했던행동들은 도저히 인간으로써 이해할수없었고.이사람은 정상이 아니다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임신을 했는데도 그사람이 달라지는건 전혀없었습니다. 매일 술로 새벽에 들어오는건 당연. 미안한마음도없고 전화도없고 난 울면서 많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에대한 후회의눈물로요. 우리아기한테도 지금 넘 미안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울지말았어야하는데 그이유때문에 우리아가가 신생아때 많이 운게아닌가싶구요.
함께 운동한번 해준적없고 .내가 같이 가자가자해서 한두번 간적있구요. 그러던중 일요일이었나 거의 막달쯤 그날 아침 일찍일어난거같네요. 해장국이먹고싶어서 나가자고 실랑이끝에 나왔으나 이사람은 표정안좋구요. 먹고서 공원산책하자고 갔는데 자꾸 집에 가자고 그러길래 짜증나서 그럼 가~그랬더니 나중에 보니 정말 갔더라구요. 공원거리도 꽤멀었는데~임신한 부인을 놔두고가다니 설마하고 차가주차되어있던곳을 몇번다시확인했습니다~정말 질렸습니다 거기에 . 날 사랑하지않는구나~이사람은 정상이아니야. 이런사람과 무슨미래를 설계해. 아닌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일쭐은~이런사람과는 정말 못살겠다. 나도 참을만큼 참았고~그날저녁에 전 양수가 터졌고 아이를 낳게되었습니다.
임신해서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사람.
자기몸만 챙기고
자신의수입. 통장. 카드명세서 전 한번도 본적없습니다. 보여 달라고 해도 전혀 안보여줫씁니다.
가정을 중요히 여기지 않는사람입니다. 진실한 친구도 없는거같구요. 그냥 사람들의정이 그리운거같습니다. 누가 술하자고하면 그냥 나갑니다. 무기력하고 미래에대한 계획도없고 무슨생각을 하는지 말도안하고 말을 할줄을 모르는거같습니다. 같이 거주지역을 벗어난적이 없습니다. 여행을간적이 없구요. 정말 재미없는사람이죠. 감정표현을 못하죠. 취미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책임감도없고. 일하기싫어하고. 나보고 돈벌라고하고. 임신했을때도 역시 싸웠는데 그때 그러더라구요. 나보고 집을 나가라고.
장인어른께 사업자금좀 대달라고. 제가돈을 오천만원을 빌려줬습니다. 돈이있어야 차장사가 잘된다고.
일에대해선 전혀 얘기안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슨생각을하고 무엇을하는지 말도 안하는데 이게 사는의미가 있나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으나 다 적을수없네요.
제자신이 불쌍해지고 한심하고 다시시간을 되돌리고싶구. 숨이막히죠.
결국 저희는 이혼을 하게되었구 아이는 여하튼 저의책임이기도하고 제가 키우기로했습니다.
그사람은 아이때문에 연락도 자주하고 전 싫습니다. 남남으로 살고싶은데 ~
지금전 주부이고 아이가 어려서 제가 일을 할수도 없고 그런상황이네요.
그사람하고는 절대 못살거같구요. 스트레스만 받고 돈도안벌고. 그사람만보면 희망이 안보이고 암울하구요.
재혼을 해야하는건가. 아이가 어리고 저도 경제적인 능력이 없고. 아이를 맡기고 일을하려고 해도 걱정이많이되구요.
그렇다고 재혼을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재혼을 한다해도 자기핏줄이 아닌 아이를 진실로대해줄수있을지도의문이구요.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네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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