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아내의 바람으로 이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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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아내의 바람으로 이혼해야 할까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1. 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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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만 읽다가 제가 글을 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너무 답답한 맘에 올립니다

 

와이프는 지방에서 체육과 관련된 직장을 다니고 상간남은 같은 사무실 10살이나 어린 직원이었더라구요

 

의심할때마다 미친놈 취급해서 말도 못하다가 결국 저한테 들키고 말았네요

 

그뒤로 두달동안 힘들어하고 싸우고 하다가 결국 조정이혼 신청했어요

상간남은 불똥 튈까바 자진 퇴사 한 상태이고요..

 

그동안 잠자리도 거부하고 매일 퇴근 후 피곤하다며 잠들고자다보면 새벽에 핸드폰들고 밖에 나가고어느순간부터 핸드폰을 손에서 안놓더라구요씻으러갈때조차도..

그러다 회식할때마다 새벽에 들어오고 2월에 회식하고 늦게 들어와서 핸드폰을 차에두고왓다며 씻다말고 내려가려길래 옷벗고 어디가냐며 제가 가져왓고, 통화내역에서 처음 그사람 이름을 봤는데 나이차 많이 나는 회사동생인데 미쳤냐고..무슨상상을 하는거냐고..걔가 들으면 기분나쁘겠다고..펄펄 뛰어서 그뒤로 말을 못꺼냇어요

 

갑자기 주말에 아이들과 있다가 회사사람이랑 배드민턴 치고 와도 되냐고 하길래 이상해서 안보내줬더니 갑자기 화를 냈고..

 

그리고 5월엔 그사람에게 휴대폰 케이스 선물을 집으로 배송 시켰길래 물어보니 필름선물 받아 사준거라고 하고..

 

의심하는 일로 다투다 이혼얘기를 햇고.. 육아스트레스때문에 생일날 여행을 가고싶다고 하더군요보내줬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런데 다녀와서 증거를 발견했고 그어린 직장동료가 맞더군요

 

여행보내주면서 잘다녀와라 연락많이 안해도 된다는 카톡을 그놈한테 읽어주면서 "걱정할일은 없겠다ㅎㅎ"이러고

 

혼자라도 2인이상메뉴 못시키지말고 남아도 시켜먹으라는 카톡을 그놈한테 읽어주면서 조롱하듯 둘이 웃고 그놈은 "지랄마새끼야라고 하지 그랫어"이러고

 

그 상간남을 불러다 자백을 받았습니다 와이프도 그제서야 자백하더군요

와이프 복직한지 얼마안됬을땐데 그때부터 9개월간 만났고 매일 사무실에 붙어있던것도 모자라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제가 주말에 일하는 주간에 만나 처갓집에는 아이들을 맡겨놓고무인텔을 다녔더군요..한달에 한번씩이라는데 믿을수도 없구요..저랑 잠자리는 거부하면서 그렇게 즐겁게 살았나봅니다

 

월급도 따로 조금씩 빼돌려 계좌를 만들고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그놈이랑 데이트할때 쓰고..크리스마스에 가족들 선물은 안사면서 그놈 옷은 주문해서 그놈 집으로 배송했더군요..아이들은 내팽겨치고 그놈 옷선물에 밥사먹이고 커피사먹이고..

한달에 30시간 넘게 9개월을 통화를 햇더군요..제가 야간근무를 하거나 가족이 잠든 밤마다..저랑은 한달에 한시간정도 통화합니다..

 

아이가 밤새 아픈날 제가 열내리느라 물수건으로 밤새닦아주고 주말아침에 출근햇는데 연락도 안되고 몇시간만에 애는 어떠냐니까 카톡으로 딴소리하더군요

그날도 애를 맡기고 화이트데이라고 그놈을 만나 무인텔을 갓어요..

 

생일 여행보내준날도 애가 폐렴이라 밤샘근무하고 온제가 병원에 데려갓는데 그통화를 하고서도 기어코 차를 안돌리고 여행을 갔고 그놈이랑 깔깔대고 키스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4살 6살 아이들때문에 두달을 꾹참아보려햇는데

매일 얘기를 꺼내게 되고 자기도 더이상 이렇게는 못살겟다며 이혼하잡니다

저도 죽을거 같고요 일주일만에 10키로 빠졋네요

상간남소송으로 합의한상태고조정이혼 신청한 상태입니다

 

형님들 이혼하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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