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원인과 증상(症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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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원인과 증상(症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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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파니 2020. 11. 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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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

원인과 증상(症狀)

 

우리 몸에서 눈(目)은 외부환경에 늘 노출돼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 중 하나다.

따라서 각종 균이 번식하는 여름철엔 전염성 눈병이,

가을과 겨울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하지만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는 질환이 있다.

다름 아닌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당뇨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말처럼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들을 실명의 공포에 몰아넣는 대표 합병증이다.

당뇨망막병증은 황반변성,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이자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당뇨망막병증은 수도관에 해당하는 눈의 혈관이

녹슬고 터져 망가지게 되는 현상으로 비유할 수 있다.

당뇨로 인해 몸속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다른 혈관들처럼 망막의 모세혈관도 파괴되는데

이때 망막세포는 더 많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신생혈관 형성인자들을 생성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혈관은 정상적인 혈관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충격에도 쉽게 출혈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약한 미세혈관들로부터

피나 지방질, 유출된 혈액 또는 삼출물이 쌓여 시력장애가 유발된다.

 

무엇보다 당뇨망막병증의 가장 큰 문제는

망막에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세가 없다는 것이다.

병이 진전돼 망막이 병들어 가는 데도 정작 본인은 모르고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가 상당수다. 그러다 갑자기 시력저하나 눈부심 증상,

눈 앞에 먼지나 날파리가 어른거리는 증상이 발생했다면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뇨로 인한 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무런 증세가 없는 환자라도 반드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6개월에 한 번,

이미 당뇨망막병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안과를 찾아

망막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더 이상 병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법으로는 레이저 치료와

유리체 절제술이 많이 사용돼 왔지만 시력을 회복시키기보다는

유지시키는 데 그친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당뇨망막병증의 시력손상을 가져오는 주된 증상인

당뇨황반부종을 치료해 실질적인 시력회복의 길을 열어

준 항체주사요법이 국내에 도입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공식 승인된 루센티스는

눈 속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신생혈관을 없애고 더 이상 자라나지 않도록 해줘

기존 치료법인 레이저에 비해 떨어진 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당뇨는 길고도 지루한 본인과의 싸움이다.

적절한 운동, 혈당조절, 정기검진 모두 꾸준히 실천해야 만이

당뇨와의 싸움에서 승자로 남을 수 있다.

당뇨 진단 이후 주기적으로 빠짐없이 망막검진을 받는 것,

소리 없이 다가오는 실명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망막은 눈에서 사진기의 필름 역할을 하는 신경조직으로

마치 벽지처럼 안구내측에 붙어 있습니다.

빛은 각막(검은자), 동공, 수정체(렌즈)를 지나 망막에 상이 맺히게 되고

이는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됩니다.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전신에 분포하고 있는 혈관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눈에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나 당뇨로 인한 실명의 최대 원인은 당뇨망막병증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분포하는 혈관의 이상으로 혈관내의 지방 성분을

망막내로 유출시켜 망막부종을 일으키거나 쉽게 출혈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발생시켜 시력저하를 일으킵니다.

 

 

 

 

 

당뇨 망막병증이란?

 

성인병의 대표적 질환의 하나인 당뇨병은 다뇨, 다식, 다음이 특징이며

인슐린의 절대적 혹은 기능적 부족에 의한 대사장애를 일으켜

당뇨 및 고혈당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대사장애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눈, 신장, 신경계,

심맥관계 등에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병의 망막합병증이 눈에 발병하면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개선 및 합병증 예방입니다.

특히 근래 내과적 치료의 진보로 당뇨병이 고쳐짐에 따라

눈에 대한 합병증은 더 많이 발생하고 그런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망막증, 백내장,

외안근 마비, 홍채 모양체염, 시신경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사진기의 필름에 해당되는

망막의 혈관에 병변이 시작되며 비증식형과 증식형으로 진행합니다.

증식형인 경우는 대부분이 실명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망막증의 빈도는 전체 당뇨병환자의 25% 정도입니다.

 

약년형 당뇨병은 유병기간이 10~15년 이상이면 75%이상에서 발생하며

성인형 당뇨병은 유병기간이 16년이상이면 60% 이상에서 발생하여

유병기간이 망막증의 발생에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유병기간이 길면 망막증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망막증에 대해서 일생동안 세밀한 안저소견의 기록과 보존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진단된 후에는 안과적 병변유무에 관계없이

대개 1년에 한 번 정도 안과에서 안저검 사를 받는 것이 최선책이며

일단 망막증이 발생하였다면 3~6개월 마다 안저검사 및 형광안저촬영을 통해

진행정도를 확인하여 치료방법 및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당뇨망막병증은 합병증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으로,

세계 각국의 실명 원인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경력이 30년 또는 그 이상되는 환자의 약 90%에서 발생되며,

15년 전후일 경우에는 발병율이 약 60~70%에 이르고

혈당조절이 잘 안 된 경우에는 더욱 잘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망막병증이 있으면서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진찰이 중요합니다.

 

원 인

당뇨병은 미세혈관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으로,

눈을 포함한 전신 조직에 광범위한 장애를 일으킵니다.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는 특유한 망막의 순환장애가 생기는데

이를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하며, 이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과 함께

3대 미세혈관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

 

증 상

초기 당뇨병성 망막증일 경우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증상은 황반부종 및 삼출물 등으로 인한

황반부 침범시 또는 망막 출혈 및 유리체 출혈 등의 진행성 당뇨망막증일 경우

환자들은 시력 저하 및 부유물, 특정 부위 시야 장애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 망막병증과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망막병증은

망막의 작은 혈관들이 약해져서 혈청이 잘 새거나 혈관이 막혀서

영양 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를 말하며, 서서히 발생되고,

시력감퇴가 점진적으로 일어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당뇨망막병증의 초기 소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증식성 망막병증은 이와 같이 혈액순환이 나쁜 곳에서

신생혈관이 생기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신생 혈관으로부터 발생되는

출혈에 의해 5년 이내에 실명하게 되는 무서운 합병증으로서

당뇨 망막병증의 후기 소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비문증(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

광시증, 변시증(사물이 비뚤어져 보이는 증상),

시야 흐림, 야간 시력 저하, 독서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 투과성의 증가로 황반부 망막이 붓게 되면 황반부종이라고 하여

심각한 시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황반부에 장애가 없다면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경도의 당뇨망막병증에서도 황반부종 발생 시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력은 당뇨망막병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삼을 수 없습니다.

당뇨병을 진단 받았다면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정기검진과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진 단

 

[안저검사]

가장 중요한 검사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산동검사가 원칙이며,

렌즈를 이용한 세극등현미경 안저검사 또는 도상검안경검사를 시행합니다.

렌즈를 이용한 세극등현미경 안저검사는 고배율의 입체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후극부의 이상, 즉 유두혈관신생이나 황반부종,

망막 내 미세혈관 이상 등을 관찰하는 데 적합하고,

도상검안경검사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출혈이

나 삼출물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주변부의 이상을 검사하는 데 용이합니다.

이 두 가지 검사는 서로 보완적이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를 이용하여

반복적이고 세밀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형광안저혈관조영]

당뇨망막병증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혈관에서의 누출과

혈관 폐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저검사를 시행한 뒤 보완적으로 이 검사를 시행하여 당뇨망막병증 정도를 파악하여야 하며,

안저검사없이 단독으로 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안저검사 소견은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형광안저혈관촬영에서

심한 혈관 비관류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저검사

소견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당뇨망막병증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음파검사]

매체 혼탁에 의해 안저를 관찰할 수 없을 때는

초음파검사를 이용하며, 당뇨망막병증에서는 주로 유리체 출혈,

뒤유리체면과 증식막의 상태, 견인망막박리 등의 형태 진단을 위해 초음파를 이용합니다.

 

[빛간섭단층촬영]

황반부종의 정량적 측정이 객관적으로 가능하고,

치료 전후의 효과 판단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도 망막과 뒤유리체막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황반주름, 견인 등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망막전위도 검사]

가장 임상적 의의가 있는 소견으로는 합한

진동소파전위진폭(Summed oscillatory potential amplitude)의 감소를 들 수 있습니다.

진동소파전위는 강한 빛 자극 시 b파에 중첩되어 나타나는 일련의 파형으로

망막내층의 기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동소파전위 진폭의 감소는 임상적인 망막병증이 없을 때도 나타날 수 있으며,

형광안저촬영 소견 중 비관류나 누출, 망막병증의 심한 정도에 비례하여 감소됩니다.

비증식당뇨망막병증에서 진동소파전위가 정상일 때는 15년이 경과한 후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의 이행이 20%인데 비해, 감소가 있을 경우

무려 62%로 높아져 예후를 예측하는 의의를 가집니다

 

합병증

제1형 당뇨병을 처음으로 진단받은 경우,

보통 첫 5년간은 당뇨망막병증이 없으므로 초기 안과검사는

당뇨병 진단 5년 이내에 받으면 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정확한 발병 시기와 유병 기간을 알 수 없으며,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을 때에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을 때 반드시 안과검사가 필요하고 이상이 없더라도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된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 추적 관찰 간격이 결정됩니다.

임신 중에는 당뇨망막병증이 더 악화되므로, 최소한 3개월에 한 번 정도

안저검사를 받아야 하며, 당뇨망막병증의 상태에 따라

더 자주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치보다 당뇨병의 유병 기간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연구에서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할 경우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고,

그 정도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당뇨병의 초기에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당뇨망막병증의 빈도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청지질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지질 이상은 혈관내피세포의 손상을 조장하여 당뇨망막병증의

미세혈관 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혈청지질은 반드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발생한 망막병증, 특히 증식성 망막병증에 대해서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광응고 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이를 잘 치료하면 실명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한편 초자체의 출혈이나 망막의 박리 등으로 시력이 더욱 저하될 경우에는

초자체제거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광응고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치료 시의 통증, 각막미란,

일시적인 안압 상승, 시야장애, 조기시력저하, 황반부종, 황반응고,

맥락막 박리, 맥락막 출혈, 삼출망막박리, 견인망막박리의 증가,

유리체출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증식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중심망막(황반)에 장애가 없으면 시력이 정상일 수 있지만 이와 같은 상태로도

주변에 증식병변이 있다면 언제라도 출혈이나 견인망막박리로 인해

치명적인 시력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를 받아

위험을 줄여 주어야 합니다.

 

 

 

당뇨 망막병증의 치료

엄격한 혈당조절이 망막증의 진행을 저지하며

특히 아주 나쁜 증식형 망막증의 진행을 예방 또는 억제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레이져 광응고슬을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출혈, 망막박리 등의 증식 형의 말기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유리체 절제술로 약간의 시력증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안과적으로 난치병이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로써 시력상실에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한 자각 증세 없어 조기검진 필요해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상실은 신생혈관이 자라면서 진행되는 증상과

망막의 황반부종에 따른 증상을 보이는 패턴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신생혈관이 자라면서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은

환자의 자각 증세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신생혈관으로부터 유리체출혈이 생겨도 소량일 경우

눈 앞에 파리 같은 물체가 어른거리는 정도일 수 있어 가볍게 넘기기 쉬우나,

실상 이미 병은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가 흔하다.

 

일단 망막병증이 발생한 후에는 그 진행을 완벽하게 막기 어려워

당뇨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망막검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치료를 받는 것이

이러한 신생혈관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의

안저사진만으로는 진단에 한계가 있으며, 정기적인 안과검사를 통해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약 당뇨망막병증이 발견됐다면 초기에는 철저한 혈당관리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진행된 단계라면 전신적인 관리와는 별도로

망막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세밀한 안과검사를 받고,

개인별 맞춤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눈 조직 중 가장 중요한 곳은 시신경

눈은 처음에 태어났을 때 1.6~1.7㎝ 크기이지만

13세 무렵 지름이 2.5㎝ 정도의 온전한 크기로 성장한다.

눈의 형태는 거의 구형에 가깝다.

 

눈은 분당 평균 15~20회쯤 자율적으로 깜박이며 매일 3만번 정도 깜박인다.

 

눈은 각막, 공막(흰자위막), 결막, 홍채, 동공, 수양액, 렌즈(수정체),

유리체액, 망막, 시신경, 황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리체액은 눈 전체 부피의 약 80%를 차지한다. 눈의 수정체와

망막 사이에 있는 공간을 유리체방이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젤리와 같은 농도의 투명 물질이 들어 있다.

유리체의 주요 기능은

눈의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망막에 초점이 정확하게 맺힐 수 있도록

빛이 통과하는 투명한 경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시신경(제2 뇌신경)은 눈 조직 중 가장 중요하다.

안구 전체 조직이 기능을 잘하더라도 시신경이 손상되면

눈을 통해 들어온 시각정보가 뇌로 전달되지 못해 결국 실명한 것과 똑같다.

시신경은 100만개 이상의 신경돌기로 이뤄져 있고

뇌의 각 부분으로 시각정보를 전달한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 부분에 있으며 맑고 뚜렷한 시력을 갖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안이 시작되는 40대부터 눈도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황반이 손상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황반이 변성되거나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황반부종 때문이다.

황반에 손상이 생기면 대개 심각한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조직이다.

눈을 카메라에 비유한다면 망막은 눈으로 본 이미지를 포착하는 필름이라고 볼 수 있다.

각막은 눈의 앞부분에 자리잡고 있으며 투명한 구조를 갖는다.

각막의 주요 기능은 망막에 빛의 초점을 이뤄내는 것이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은 눈으로 본 물체가 망막에 도달하도록

각막을 깎아 굴절각도를 조절해주는 것을 말한다.

 

75세 이상 70%가 백내장 앓아

대표적인 눈 질환은 충혈, 백내장, 망막황반변성, 녹내장, 망막박리,

망막동맥과 정맥의 막힘, 복시 등이다.

눈 질환 중 충혈과 복시(한 사물이 두 개의 모습으로 보이거나

한 사물의 두 개 모습이 겹쳐 보이는 증상)를 빼면

대부분 노화가 본격 시작되는 40대부터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최근 들어 컴퓨터, 노트북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시각매체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젊은 층에서도 노안 환자가 늘고 있다.

 

눈의 수정체는 양파가 자라듯 나이가 들수록 점차 커지면서

수정체와 모양체(섬모체) 근육 사이의 공간이 해마다 점차 좁아진다.

동시에 젊은 시절에는 말랑말랑하던 수정체가 노화하면서 딱딱해져

가까운 곳을 보기가 힘들어지는데 이를 노안이라고 한다.

특히 40대가 되면 정상인 대부분이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보고자 할 때,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노안이 시작되고 있다는 초기 징후다.

노안의 치료법은 볼록렌즈로 안경처방을 한다.

평소 안경을 쓰지 않은 정시 환자는 돋보기용 안경을 끼면 되지만

안경을 쓰던 비정시 환자는 이중초점렌즈 또는

다초점렌즈를 처방해 교정할 수 있다.

 

박영순 국제노안연구소장(아이러브안과 원장)은

"백내장이 있는 경우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도 있는데,

과거에는 백내장 수술 시 수정체를 제거하고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고

돋보기안경을 사용하도록 했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우리 눈의 렌즈라고 할 수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이 생기면 눈앞에 무엇이 끼어 있는 듯하고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물체가 모두 흐려 보인다.

가장 흔한 노인성 백내장은 눈이 늙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64~74세는 50%, 75세 이상에서는 70% 정도의 사람에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을 많이 쬐거나 눈 속의 염증, 다른 안질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이 있으면 더 잘 나타난다.

 

안압 정상이어도 녹내장 유병률↑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눈 질환은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이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 혹은 안구의 혈액장애로 시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장 기본적인 녹내장 검사는 안압 측정으로 정상 안압은 10~21㎜Hg다.

그 밖의 녹내장 검사 방법으로 전방각경검사, 시신경 유두검사, 시야검사 등이 있다.

녹내장은 자각증상(시야에 암점, 시야 협착, 시력 저하)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상태며 회복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는 녹내장 가운데 안압이 정상인 `정상안압녹내장`의 유병률이 높다.

 

녹내장 치료는 더 이상 시신경이 망가지지 않게 해주는 것으로

약물요법과 레이저 치료, 수술요법 등으로 눈의 안압을

정상 안압이나 그 이하로 낮춰줘야 한다.

 

황반변성은 눈의 망막 중 시력이 가장 좋은 부위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진행되는 것이다.

황반변성 증상은 시야의 중심이 흐려지고 뒤틀려 보이며 군데군데 안 보이는 암점이 생긴다.

황반변성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노화와 함께

자외선 노출, 흡연, 고지방ㆍ고열량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고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심혈관계 질환, 가족력 등의 요소들이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진단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암슬러 격자` 테스트가 가장 유용한 진단법이다.

슬러 격자는 촘촘한 그물망처럼 생긴 그림인데,

이 그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선의 중간이 끊어져 보이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

처음에는 사물이 살짝 찌그러져 보이는 등 증세가 심각하지 않지만

병을 방치하면 시력이 0.1 이하로 떨어져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힘들 수도 있다.

주로 사물의 형태를 구별할 수 없게 되고

색과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가장 먼저 노화를 막는 수밖에 없다.

김용연 구로병원 안과 교수는 "금연과 정기적인 혈압 조절,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 착용 등에 관심을 가지면

황반변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5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차례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한 눈의 합병증으로

망막출혈과 망막혈관섬유조직의 생성으로 시력 저하를 초래한다.

시야의 검은 점이나 줄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며, 시력 소실에 이르기도 한다.

 

당뇨망막병증 검사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그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처음 당뇨병을 진단 받았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후 임신한 경우라든지 임신 예정인 경우에도

망막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망막 검사는 산동제로 동공을 확대시킨 후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 팔에 주사를 맞으면서 검사를 하는 형광안저혈관조영이나

망막의 단층촬영(OCT)를 시행합니다.

 

당뇨망막병증 치료

 

1)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를 손상된 망막에 조사하여 파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망막의 산소요구량을 감소시키고 신생혈관이 퇴화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레이저 치료의 목적은 신생혈관이 계속 자라나서 일으키는

안구내 출혈 혹은 망막박리, 또는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는

신생혈관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레이저 치료 후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 후 황반부종이 진행하여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 중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는 유리체 출혈이 수 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신생혈관이 증식하면서 망막을 안구 내로 잡아당겨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발생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망막이 이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해 많은 손상을 받은 경우는

수술 후의 시력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있으나,

어느정도의 시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술 후 정기적인 망막검사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른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정도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조절이 잘 안되거나 고혈압 치료가 잘 안되었을 때,

임신, 사춘기, 신장질환, 고지혈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이 증가됩니다.

 

당뇨조절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게되면

많은 수의 환자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 경과

 

당뇨망막병증은 두 눈에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라 하여 망막출혈, 망막혈관이상, 망막부종 등의

소견을 나타내며 더 진행하면 쉽게 터져서 출혈을 일으키는 신생혈관이 출현하고

이 단계를 증식당뇨망막병증이라 합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은 안구 내로 출혈을 일으키고,

망막을 안구 내측으로 잡아당겨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를 일의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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