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보다는 별거를 택했는데..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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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보다는 별거를 택했는데..너무 힘드네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0. 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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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아이 클때까지 별거를 원하고

그래서 지금 당장은 별거중이고

그 사람은 고시텔에 있어요

시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갈곳이 없거든요

열받겠죠

자기집이 있는데 불편하게 고시텔에 있는거랑

매일 아이를 못보는것이....

쉬는날이면 집에 와서 아이랑 놀다가거나 아이 데리고 둘이 여행 다녀와요

오늘은 집에 와서 애랑 있다가 밤 열두시가 넘었는데 안가고 시비를 걸더라구요

제발 부탁이니 그냥 조용히 나가달라고 니 목소리도 싫고 보기도 싫다고

나가서 죽던가 하라고

자기가 원하는 대답 나올때까지 새벽 네시가 되도 소리지르고 자기 분에 못이겨서 살림 부시는 성격이라

오늘도 새벽 한시가 넘도록 시동걸길래 경찰불러서 나가게 했어요

폭언 폭력에 질렸지만 이혼보다는 별거 생각이 강하거든요

이혼 원하면 니가 생각하는 아이한테 좋은 엄마 데리고 오면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이혼해주겠다 그 조건을 걸었거든요

내 행동 생각 말투 표정 모든게 다 시비거리고 내가 해주는 밥도 다 맛없고 그러면서 삼시세끼 다 차려먹길 원하고....

니 입맛에 맞게 먹고싶으면 돈이나 마니 주던가....

경찰 왔다가고 아이는 우울해하고

속상해서 주절거리다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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