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익한 여름방학 모발이식 주의사항
대학경제 임덕진 기자 |입력 : 2013.07.22 11:49 공유 :
근 탈모가 예년에 비해 비교적 이른 나이에 진행되는 추세가 되면서, 여름방학을 이용해 모발 이식 수술을 받는 대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젊은 나이에 탈모가 진행되면 취업이나 연애에도 장애가 되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저하되어 우울증이나 대인관계 악화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해결법을 찾는 이들이 많은 까닭이다.
한편에서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이식 수술을 하는 것이 염증이나 상처 회복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더위나 땀 등은 수술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완전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가 되기 때문에 방학이라는 휴식기간이 있을 때 미리 받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
특히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M자형 탈모나 황비홍 형 이마 같은 넓은 헤어라인으로 인해 이 부위에 모발을 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미용적인 측면이 중시되어야 하며, 기존모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림헤어라인의원 박영호 원장은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윤곽의 개념을 이해하고 모양과 높이를 고려하여 디자인을 해야 한다. 이식 시에도 모발의 굵기를 세밀하게 나누어 모발이 휘어지는 미세한 각도까지 맞추면서 부위별, 굵기별로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아직 젊은 나이의 탈모는 진행성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술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모발이식 수술방법이 동일하다고 해도 의료진의 수술 사례에 따라 질적인 수준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같은 의료진이더라도 병원에 대표원장과 급여제 원장과는 수술 수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전 본인이 몇 명의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지, 어느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받게 되는지 등의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학생이다 보니 비용 부담이 커서 수술비용만으로 병원을 판단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 수술은 한번 시술 후 잘못 되더라도 되돌리기가 매우 어려운 수술이니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며, “먼저 전문의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탈모 치료 계획과 개인에 맞는 헤어라인 디자인에 대해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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